강화군, 선거일 이전에 도로확장, 착공 만하고 지지부진 그 마져도 중단...표 의식해 무리한 착공 의혹!
- 강화도 동검리 입구 선거일 이전착공 공사지지부진하다 이미져도 도로확장공사 중단… - 보상협의도 끝내지 않고 착공했나?....표 의식해 무리한 착공의혹! - 6월 기공식 이후 약 4개월 만에 공사 멈춰…주민·관광객 통행 불편 - 군수선거 의식한 성급한 사업 추진 의혹…강화군, 착공 경위와 재개 일정 밝혀야!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투표일 이전에 일단 착공부터 하고 보자! 그런 의심을 사는 도로확장공사가 있다. 착공은 지난 6.10 지방선거 이전에 시작됐으나, 공사는 지지부진 진척이 없다가 현재는 이마져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천시 강화군 동검리 마을안길 도로확장공사 건이다.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 입구 도로확장공사가 토지 보상협의 문제로 중단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 오히려 통행 불편을 키우면서, 강화군의 사업 준비와 추진 과정이 적절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지에서 제기된 민원 내용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 6월 기공식을 열고 추진됐으나, 4개월동안 공사진척은 표시도 안나고 지지부진했다. 그마져도 최근에는 인근 토지주와 보상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약 4개월 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공사가 진행되다 멈춘 상태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통행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쟁점은 강화군이 착공 당시 필요한 토지 확보와 보상 절차를 어느 정도까지 진행했느냐는 데 있다. 보상협의가 진행 중이더라도 확보된 구간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는 있다. 그러나 미협의 토지가 전체 공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면, 중단 가능성과 대응 방안을 충분히 검토했어야 한다.
특히 토지주와의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공식과 착공을 서두른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군수선거를 의식해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 성과를 보여주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지만, 실제 선거 목적이 있었는지는 착공 결정 과정과 관련 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강화군은 이러한 의혹을 단순한 정치적 비판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기공식 당시 토지 보상협의율과 공사 가능 구간, 미협의 토지로 인한 공정 중단 위험을 사전에 검토했는지 공개해야 한다. 착공 시점을 결정한 근거와 현재의 공식 중단 사유도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도로확장은 주민 생활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행정기관이 기공식을 열고 사업 시작을 알렸다면, 주민들이 완공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충분한 준비 없이 공사를 시작해 중단 위험을 주민에게 떠넘겼다면, 이는 사업 관리의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다.
그렇다고 보상협의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토지주에게 책임을 돌려서도 안 된다. 토지주는 적정한 보상과 재산권 보호를 요구할 수 있다. 필요한 협의와 절차를 거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시행기관이 해야 할 일이다.
당장 필요한 것은 공사 재개 여부와 관계없이 통행 불편을 줄이는 조치다. 강화군은 현장 안전과 임시 통행로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안내·정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주민들에게 보상협의 진행 상황과 공사 재개 조건, 예상 일정을 설명하는 일도 시급하다. 강화 관광은 접근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강화도 동검리 입구 도로확장공사가 준비 부족으로 중단된 것이라면, 강화군은 그 경위를 밝히고 책임 있는 수습에 나서야 한다.
주민에게 필요한 것은 기공식 사진이 아니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다. 강화군은 왜 공사가 멈췄는지, 언제 어떻게 다시 추진할 것인지 구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