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임] 군대보다 더 강한 결속력....김포충청향우회 가현지회
- 모였다 하면, 전원 참석! ..군대는 저리 가라! -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닌 가족같은 조직, 봉사활동 조직으로 승화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모였다 하면 100% 입니다!” 군대보다 더 강한 결속력을 자랑하는 모임이 있다. 바로 김포충청향우회 가현지회(회장 안병훈)다. 지난 연말 모임에 정원 25명에 24명이 참석하였다. 건강이 안 좋은 환자 1명만 빼고 모두 참석한 것이다. 다른 모임때에도 별반 이와 다르지 않다. 어떻게, 친목조직이 군대보다 더 강력한 결속력을 가질까?
김포충청향우회는 김포에 거주하는 충청인들이 친목과 봉사활동을 위해 모인 조직으로 연합회를 구성해 산하에 15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회원은 약 4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향우연합회이다. 가현지회는 15개 지회중 하나이다.
“가현(歌絃)”이란 명칭은 김포 구래동에 있는 가현산에서 따왔다. 가현산은 고려시대부터 산의 형세가 코끼리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상두산(象頭山)이라고 불려오다가, 칡이 번성하다 하여 갈현산(葛峴山)이라고도 불렀다. 이 산에서 서쪽 바다의 석양낙조와 황포 돛대가 어울리는 경관을 거문고 등을 타고 노래를 부르면서 감상하였다 하여 가현산(歌絃山)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그 시절에 이산 서쪽 해안 일대에 많이 나는 약쑥을 중국과 물물교환하는 무역이 활발하게 되자 이산 밑에 주막집이 번창케 되어 가무를 즐기게 된 것이 산의 명칭이 변하게 된 사유라고도 전해 오기도 한다. 이 산 정상에서는 김포평야의 젖줄인 한강의 대부분과 임진강 하류와 그 넘어 개성 송악산 그리고 인천공항 고속도로, 연륙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명산이다.
가현지회는 25명의 회원이 김포에 직장을 두거나 거주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 회포를 풀지만, 다양한 봉사활동과 좋은 곳에 성금을 내기도 한다. 객지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고, 아픔은 서로 나누는 가족같은 모임이다. 가재잡이, 낚시 등 비정기적 번개모임도 자주하며 친목도 도모하고 고향친구처럼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멀리 있는 가족보다 친한 이웃사촌처럼 친하다.
이 모든 모임의 원동력은 안병훈 지회장과 최진웅 총무의 뛰어난 영도력의 결과이다. 이들은 가현지회 일이라면 모든 일을 팽겨치고 나서서 해결하고 일을 추진한다. 이들이 군대보다 강한 결속력을 갖는 충청향후회 가현지회를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