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행운 구매'... 로또 모바일 판매 시작
평일(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자정)까지만 구매 가능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예치금 충전 후 구매 가능
[소비라이프/ 김성은 인턴기자]
2월 9일, 로또 모바일 판매가 시작됐다. 판매점, 혹은 PC로만 구매 가능했던 로또가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로또를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로또 온라인 구매는 2018년부터 도입되었지만, 사행성 조장 우려로 인해 PC로 구매만 허용하고 '모바일 구매'는 제한되어 왔다. 그러나 연간 7조 원을 넘어서는 로또 판매액과 모바일 중심 소비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의 환경 변화에 따라, 정부는 시간과 금액, 규모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구매를 허용했다.
모바일 구매는 동행복권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홈페이지 가입, 예치금 충전 후 원하는 추첨식 복권(로또 6/45 혹은 연금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본 복권은 몇 가지의 구매 조건이 필요하다.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구매할 수 없으며, 구매 시 반드시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
모바일 구매는 평일(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자정)까지만 가능하며, 주말(토요일, 일요일) 및 새벽 시간(오전 0시부터 6시)에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1인당 회차별 구매 한도는 PC 온라인 구매와 모바일 구매를 합산하여 5,000원으로 제한된다. 이는 과도한 사행성을 방지하고 건전한 복권 문화를 유지하려는 의도다.
추가로, 모바일과 PC를 포함한 전체 온라인 판매 규모는 전년도 로또 판매액의 5% 이내로 제한되며, 주간 판매 한도가 초과될 경우 모바일 및 PC 판매가 조기 중단될 수 있다. 이는 복권 판매점 보호 차원에서 시행되는 제도이다.
구매 절차는 간단하다. 동행복권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구매해야 한다. 로또 모바일 구매 앱은 없으므로, 반드시 스마트폰 웹브라우저(네이버, 크롬 등)를 통해 동행복권 공식 모바일 홈페이지(dhlottery.co.kr)에 접속해야 구매할 수 있다.
처음 구매할 경우,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회원가입 절차가 필요하다. 가입 후 예치금 충전을 통해 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로또 구매는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케이뱅크를 통한 간편 충전 혹은 가상 계좌 입금을 통해 예치금 충전이 가능하다. 예치금은 최소 5,000원부터 150,000원까지 가능하다.
충전 후 '추첨식 복권'-> '로또6/45' 메뉴를 클릭한 후, 자동(랜덤 번호 선택), 수동(직접 번호 선택), 반자동(일부 선택, 나머지는 자동)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나만의 번호'를 등록하여 원하는 번호로 지속적인 구매도 가능하다. 이렇게 구매 매수를 선택한 후(1장당 1,000원) , 최종적으로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예치금이 차감되며 구매가 완료된다. 구매 후 발급되는 구매 내역은 마이페이지 '구매/당첨 내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로또 6/45의 당첨금 수령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기 때문에, 만약 당첨이 확인된다면 1년 안에 당첨금 수령을 해야 한다. 기간을 놓친다면 당첨이 되고서도 당첨금을 수령하지 못할 수 있다.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로또 미수령 당첨금은 400억원 이상이다.
한편, 로또 구매 전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구매하되, 본인의 경제 상황에 따라서 건전하게 즐겨야 한다. 모바일 로또 구매가 쉬워진 만큼 충동구매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고민 후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