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이어, 이제는 '두바이 쫀득쿠키'다!
디저트 시장은 다시 두바이 열풍 편의점 업계도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 상품 출시
[소비라이프/ 김성은 인턴기자]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두바이 쫀득쿠키’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다녀갔다는 두바이 쫀득쿠키 디저트 가게는 겨울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매장 오픈 1시간 전에도 긴 행렬이 보인다.
여기서 두바이 쫀득쿠키는, 지난해 디저트 시장을 강타했던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이어서 한 단계 진화한 모양새이다.
‘두바이 초콜릿’은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잼을 볶아서 초콜릿 안에 넣은 두바이 원조 디저트이다. 작년부터, SNS를 중심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하나의 디저트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고, 이후 다양한 파생 제품들이 쏟아지는 기반을 만들었다.
‘두바이 쫀득쿠키’는 이름 그대로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쿠키 디저트다. 카다이프가 있어 바삭하지만, 초콜릿·마시멜로도 들어가 쫀득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두바이 쫀득쿠키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텍스처와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어, 다른 디저트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특히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의 SNS에서 ‘먹방 콘텐츠’로 활발히 공유되며 자주 등장하고 있다.
검색량·줄서기 열풍
두바이 쫀득쿠키가 유명해진 배경에는 SNS 붐과 인플루언서들의 영향이 크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해당 디저트 지점을 공개하거나 맛집 해시태그를 남기면 즉시 검색량이 치솟고, 사람들은 ‘어디서 먹을 수 있나’를 찾아다니며 줄을 서는 문화가 형성됐다.
뿐만 아니라 디저트 매장에서는 ‘오픈런’, 열린 순간부터 소비자들이 몰려 완판되는 현상이 잦아지며 판매 시작 몇 시간 안에 재고가 동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유행을 공략하여, 편의점 유통업계에서도 '두바이 쫀득 찹살떡', '두바이 브라우니' 등의 신제품이 출시되고 바로 품절되는 사례가 이어졌다.
두바이 쫀득쿠키는, 단순히 두바이 이름을 붙인 디저트라기보다,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춘 변주가 인기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업계에서는 기본적인 초콜릿 형태를 넘어 쿠키, 마카롱, 떡, 브라우니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하면서 열풍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러한 활용력은 SNS에서 다시 소비자를 자극하는 콘텐츠의 연속성을 만들어낸다.
두바이 쫀득쿠키 돌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국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 순환 과정을 보여준다. 소셜 미디어, 셀럽 문화, 현지화를 접목한 글로벌 디저트가 한 국가의 일상 소비문화 속으로 빠르게 자리 잡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도 작년처럼, 두바이 디저트의 유행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