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치매 조기 예측 시스템 개발 도구로 활용
국내 최초- 의료·공학 협력으로 완성된 성과 개인 맞춤형 진단을 위한 ALEAD의 등장
[소비라이프 / 김요찬 소비자기자]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팀이 주도하고 명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양대 의공학과, 경북대 수의학과, 한양대 디지털의료융합학과가 협력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AI 기반 치매 조기 예측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플랫폼 개발은 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맡아 의료 연구와 기술을 긴밀히 결합한 결과다.
데이터 기반의 신뢰성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경기, 경북 지역의 환자를 대상으로 구축된 치매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총 1,400여 건의 임상정보, 뇌영상, 바이오마커 등 다중모달 데이터가 포함되었으며, 이를 표준화해 개방형 플랫폼으로 제공하여 연구자와 의료진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ALEAD, 차세대 AI 예측 플랫폼
플랫폼 이름은 ALEAD(Advanced Learning and Exploration of Alzheimer’s & Dementia)이다. ALEAD는 뇌 영상과 인지 기능 검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개인의 ‘뇌 나이’를 산출하고, 치매 발병 위험도를 예측한다. 이는 기존 단일 지표 방식보다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며, 맞춤형 진료와 조기 개입을 지원하는 임상 도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5년, 공식 공개와 국제 협력
연구팀은 오는 2025년 11월 ALEAD를 공식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치매 연구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대만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코호트 연계도 추진 중으로, 글로벌 협력 가능성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치매 넘어 신경퇴행성 질환까지
향후 이 플랫폼은 치매뿐만 아니라 노화, 파킨슨병 등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로도 확장될 예정이다다. 이번 성과는 국내 의료계가 AI를 활용한 정밀의료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조기 예측과 맞춤형 치료 전략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