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못난이 사과 대량 매입 상품 출시...지역 농가 지원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와우회원에게 판매 지속적으로 가치 소비형 제품 기획 확대 방침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쿠팡이 외관상 흠집이나 생채기로 상품성이 떨어져 일반 유통이 어려운 사과를 대량 매입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상품 ‘사과 일병 구하기’를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외형상 상품성이 낮아 일반 유통이 어려운 못난이 사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간편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상품 출시를 위해 국내 주요 사과 산지인 경북 영주, 안동, 봉화, 예천 등에서 못난이 사과를 200톤 매입했다. 생채기나 흠집 등 외관상 이유로 상품성은 낮지만 평균 11~13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쿠팡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못난이 사과 2.5kg과 무가당 천연 땅콩버터 160g을 세트로 구성한 ‘사과 일병 구하기’를 기획했다. 특히 땅콩버터는 아이들도 쉽게 쓸 수 있는 튜브형 포장으로 제작됐으며 쿠팡은 이 제품 생산이 가능한 소규모 업체를 직접 발굴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 경쟁력과 제품의 위생·편의성을 모두 확보했다.
해당 상품은 쿠팡 와우회원 전용으로 로켓프레시를 통해 판매된다. 사과와 땅콩버터를 함께 먹는 방식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널리 소비되는 건강 식문화로 쿠팡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기획에 착안했다. 쿠팡은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못난이 사과의 소비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헤이즐넛버터, 아몬드버터 등 다양한 견과류 버터와의 조합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히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폐기물 저감이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추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쿠팡 로켓프레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못난이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신규 상품 개발의 첫 사례”라며 “폐기 위기에 놓인 농산물에 새로운 유통 가치를 입히고,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