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노스합창단, 제59회 정기연주회 - 광야 신앙을 회복하는 찬송의 무대
모짜르트 전통고전성가 ‘Misericordias Domini(주님의 자비를)’ KV 222 등 20곡 연주 성가전문합창단이 찬양의 제단을 쌓는 공연으로 주목
[소비라이프/ 김현식 기자]
아이노스합창단(단장, 지휘 이선우)은 음악목회를 소명과 사명으로 알고 찬양의 제단을 쌓겠다는 믿음으로 찬송의 길을 30년간 걸어온 성가전문합창단이다. 아이노스 합창단의 제59회 정기연주회는 지난 5월 12일 영산아트홀(여의도)에서 500석의 좌석을 가득 채운 관객과 함께 20여 곡의 찬송가를 3시간에 걸쳐 공연하는 찬양무대로 진행되었다.
이날 합창 공연은 김구년목사(금남교회)의 개회기도에 이어 이선우 지휘자가 작곡한 '여호와 여호'를 여는 찬양으로 시작하여 모짜르트의 전통고전성가인 ‘Misericordias Domini(주님의 자비를)’ KV 222를 장중하게 선보였다. 대부분 성악전공자들로 구성된 아이노스 합창단은 4부 구성으로 소프라노(장소아 파트장 등 13명), 알토(김하은 파트장 등 11명), 테너(허승범 파트장 등 7명), 베이스(정지원 파트장 등 7명) 등 38명의 단원이 이날 합창 공연에 나섰다. 이날 연주공연에서는 역시 20명의 기악전공자들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악장 이지연)'과 함께 찬송가 20여곡을 풍성한 합창과 섬세한 선율로 공연하여 찬양곡을 마칠 때마다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2부로 진행된 이날 합창 연주회는 1부에서 '기름 부으심' 등 애창성가 네 곡을 부르고 이어 찬송가 새편성으로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등 다섯 곡을 합창했다. 현영애 소프라노(성악코치)가 '주님과 함께'와 '주기도'를 불러 관객들에게 영성을 높이는 찬양을 이어갔다. 휴식 시간 이후 이어진 2부에서 합창단은 찬송가 새편성 2파트에서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등 기독교인에게 익숙한 찬송가를 들려주었고, 마지막 은혜의 성가 파트에서는 '죄짐 많은 우리 구주'등 네 곡을 합창했다.
이선우 지휘자는 인사말을 통해 "이 땅에 주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며 찬양의 제단을 드린다면서 지난 1996년 창단 이후 고난의 길이지만 십자가 찬송의 길을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광야 신앙을 회복하는데 쓰임받는 아이노스 합창단이 되어 십자가 승리를 향해 걸어가겠다" 는 감사와 다짐을 전했다. 관객들은 마지막 곡인 '여호수와 여리고성'이 끝난 뒤 감사와 격려를 담은 열정적 환호를 보내 두 곡의 앵콜 합창을 이끌어 내었고, 합창단원들은 관객을 향해 축복을 전하는 기도의 노래로 화답하면서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아이노스’는 헬라어(고대 그리스어)로 ‘찬양’과 ‘찬미’란 뜻이다. 아이노스 합창단은 1996년 2월 창단 이후 지난 29년 동안 바흐의 칸타타와 모텟, 미사, 헨델, 멘델스죤, 슈베르트, 베토벤, 모차르트 등 잘 알려진 전통성가 및 현대 성가를 연주, 공연했다. 아이노스합창단은 한국교회에서 생명력 있는 성가합창 문화를 선도해 찬송가 정체성 회복운동을 전개하는 등 가장 주목받는 합창단으로 알려져 왔다. 정기연주회 59회, 국가조찬기도회 초청 연주, 대수의 교회 초청 등 535회 연주 경력을 쌓아 오고 있다. 기획연주 및 음반 발매 활동도 활발하여 장례추도용 찬송 CD, 사순절을 위한 십자가의 칠언 등 기획연주 음반도 제작하고 있다.
아이노스합창단의 다음 연주회는 60회 정기연주회로서 오는 10월 10일 같은 장소인 영산아트홀(여의도)에서 개최할 예정으로서 '헨델 대관식 찬가 제1번 사독 제사장' 등 전통성가와 신작 성가를 합창, 연주한다고 예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