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소비자 불만이 이렇게 많아? 대형 기획사 진행 관련

2023년 한 해 동안 상담 건수는 488건으로, 2020년 대비 약 2.5배 증가 계약불이행 , 청약철회, 품질 문제, 계약해제 문제가 가장 많아

2025-04-01     이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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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이가연 인턴기자] K-POP의 세계적인 인기가 급증하면서, 이를 주도하는 대형 기획사들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함께 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대형기획사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는 총 1,511건에 달하며, 특히 2023년 한해 동안 상담 건수는 488건으로, 2020년 대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POP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공연, 앨범 판매, 팬미팅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발생한 불만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은 원인은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문제인데 전체 상담의 37%를 차지했다. 청약 철회(환불) 관련 상담이 313건(21%), 품질(물품/용역) 관련 문제가 312건(21%), 계약 해제 및 해지, 위약금 관련 상담이 167건(11%) 등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앨범 판매와 관련된 불만도 증가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예약 구매한 앨범의 배송 지연이나 제품의 품질 불만도 제기했다. 그러나 매년 증가하는 대형기획사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에 비해 소비자 피해 구제 처리는 전체 소비자 상담신청 건수 중 281건(19%)만 이행됐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POP 산업의 급성장에 발맞춰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K-POP이 글로벌 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에 걸맞은 소비자 보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K-POP 기획사들이 글로벌 팬들과 신뢰를 구축하려면 소비자들의 권리 보호와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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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K-POP 관련 소비자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에 대한 교육과 소비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체계적인 피해구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기획사들이 팬들과 계약을 체결할 때 더욱 투명하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K-POP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한국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는만큼 그 이면에 존재하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동시에 대형 기획사들은 팬들과 문화산업에서 신뢰를 쌓기 위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