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달성보 수질 예보 '관심단계' 해제되

2013-10-02     성산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흥진)은 10.1일(화) 낙동강 달성보에 발령 중이던 수질예보 “관심단계”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최근 달성보에서 확인된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관심단계” 발령기준인 1만cells/㎖ 미만으로 감소하였으며, 클로로필-a 예측 농도도 35㎎/㎥ 이하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에 달성보의 수질예보가 해제됨에 따라 낙동강 중상류에 발령되었던 모든 수질예보가 해제되었다. 다만,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 중인 강정고령보 구간에는 “출현알림”이 발령되어 있는 상태다.

지난 7.30일 달성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2달 동안 수질예보가 발령된 상황이 지속되었으나, 그 동안 남조류 독성물질은 낙동강 중상류에 위치한 취․정수장의 수돗물에서 검출된 적이 없으며, 정수처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원수에서도 먹는 물 권고기준을 초과한 경우는 없었다.

대구지방환경청 최흥진 청장은 “상당 기간 수질예보가 발령되었으나, 관계기관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앞으로 강정고령보에 발령되어 있는 조류경보(”출현알림“)가 해제되더라도 일정기간 하천순찰을 계속 실시하는 등 마지막까지 녹조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