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icy 불닭볶음면의 인기! 어디까지 뻗어나가나?

덴마크 정부가 너무 맵다는 이유로 불닭볶음면 제품 3종 리콜 리콜 사태가 이슈가 되면서 불닭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4-06-27     이가연 인턴기자
불닭볶음면

[소비라이프/ 이가연 소비자기자] 덴마크 정부가 너무 맵다는 이유로 불닭볶음면 제품 3종이 리콜한 이후 전 세계에 불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 문제가 아닌 맵다는 이유로 제품을 리콜 조치를 한 것은 삼양에서도 유례없는 일이다. 덴마크 당국은 리콜 조치에 이어 소비자들에게도 해당 제품들을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리콜 사태가 이슈가 되면서 불닭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구글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전 세계 '불닭' 검색량은 덴마크의 불닭볶음면 리콜 발표날 직후인 12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8일 현지 당국의 캡사이신양 측정법이 비합리적이라는 이유로 덴마크 정부에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다. 

불닭볶음면은 2012년 4월 출시한 상품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라면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시 5년 후,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사그라들 때쯤 신제품 까르보 불닭볶음면의 3개월 한정 판매를 시작했고 해당 제품이 대히트를 치면서 2018년 정식 출시됐다. 2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억 개를 돌파, 이후엔 불닭소스를 한정 출시하고 인기를 얻자 상시 판매로 전환하기도 했다. 

삼양식품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의 비중은 올해 1분기 75%로 미국에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질 정도다.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 되면서 해외 틱톡커, 유튜버들이 불닭볶음면 먹방 챌린지를 하고, 해외 유명 래퍼 카디비가 불닭볶음면을 먹어 큰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이러한 인기 덕에 오늘 24일 기준, 불닭을 유통·판매하는 삼양식품은 주가 700,000원을 기록하며 인기 라면을 판매하는 경쟁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농심 518,000원, 오뚜기 456,000원이 뒤를 이었다. 

업계에선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