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중국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불만 급증... 개인정보 유출 우려까지
중국 직구 알리,테무 소비자 피해사례 급증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활용 국제거래 피해 예방
[소비라이프/유고은 인턴기자] 최근 중국 직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구매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은 1,463건으로 2016년(361건) 대비 305%나 증가했다. 의류·신발 등 해외직구 물품 피해뿐만 아니라 숙박, 항공권 등 서비스 관련 피해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례들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특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에서는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반품 처리 지연, 미배송 및 환불 문제 등 다양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소비자는 제품을 반품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리익스프레스 측에서 반품 처리가 확인되지 않아 처리가 지연되거나 거절되는 사례가 빈번히 보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직구 플랫폼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킨다. 이들은 사용자의 프로필 사진부터 여권 번호까지 다양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 수집 범위가 지나치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게다가 서버가 해외에 위치해 있어 개인정보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피해 예방법으로「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사례집 및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특히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이용한 상담 신청 등 단계별 이용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고 이 밖에도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로 인한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동 포털을 통해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예방가이드라인 및 관세·통관절차·병행수입 등 소비자의 해외구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소비자들 또한 해외 직구를 고려할 때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 유혹되어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말고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사례집과 매뉴얼 정독 및 사전 조사 등 꼼꼼하고 현명한 소비 자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