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체험이라면서.. 쿠팡 사칭 신종사기?

쿠팡도 막지 못하고 있는 신종 사기수법 세상에 공짜는 없다.

2024-03-05     황지우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황지우 소비자기자] 최근 쿠팡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종 보이스피싱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의 수법은 고객만족센터를 사칭해 무료체험을 권유하는 것이다. 쿠팡을 사용한다면 정말 조심해야 한다.

쿠팡로고

"쿠팡 고객만족입니다. 이번에 쿠팡에서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연락 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서 저희 제휴쇼핑몰에 판매 중인 물건 중에 필요한 걸 고르시면, 그 제품을 무료체험하는 기회를 드릴 예정입니다. 고객님께서는 후기만 작성하면 됩니다."라는 통화가 끝나면 메시지로 한 링크를 보낸다. 그러나 이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통장 잔고까지 모조리 털릴 수 있다. 이는 쿠팡 고객센터에서도 주의를 주고 있을 정도로 심각해졌다.

이 방식 외에도 '주소지 오류 배송 물품 지연중', '쿠팡맨 사칭' 등의 스미싱으로 수법이 다양하다.

쿠팡맨

 

또한 카드 개통 스미싱도 주의해야 한다. 카드를 개통한 적이 없는데 카드사를 사칭해 '고객님이 개통한 것이 아닐 시 바로 연락달라.'는 메시지로 스미싱을 한다. 이러한 메시지에 첨부된 번호로 연락하거나 링크를 누르면 큰일난다. 궁금증에 링크를 클릭하게 된다면,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도 있다. 링크를 통해 특정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한다면 더더욱 의심해야 한다.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점검해야 한다. '악성 어플리케이션 삭제', '악성 어플리케이션 설치파일(APK) 삭제', '모바일 결제 확인 및 취소', '공인인증서 폐기 및 재발급', '시티즈 코난(경찰대학에서 운영 중인 악성 어 순간탐지기 어플)을 이용해 악성 어플 설치 여부 확인'의 과정이 필요하다.

 

누구나 알고도 당하기 쉬운 것이 보이스피싱이다. 신종 방식을 숙지하고 대처법을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