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노인 의료 · 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 지자체 12곳 선정

다가오는 인구 고령화 사회, 지역 내 의료 · 돌봄 통합지원 사업 기대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한국형 커뮤니티케어)의 고도화 전략 일환

2023-03-06     이하나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이하나 소비자기자] 보건복지부가 노인 의료 · 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지난 2월 모집한 결과(2023 2.8~2.21) 결과, 지원한 34개 시군구 중 12개 지역을 최종 선정하였다.

  선정된 지역은 광주광역시 서구 · 북구, 대전광역시 대덕구 · 유성구, 경기도 부천시 · 안산시, 충청북도 진천군,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김해시이다.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는 올해 2023년 7월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의료·돌봄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연계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3년 기준 32.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에 읍면동 통합지원창구를 통해 요양병원 및 입원 경계선 상에 있는 의료·돌봄 수요도가 높은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자를 접수· 발굴하여 대상자 중심의 다양한 의료·돌봄을 비롯한 사회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자체에서 선정한 시범사업의 대상자는 7월부터 의료·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앞서 추진되었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한국형 커뮤니티케어)의 고도화 전략으로, 보건복지부는 두 번의 시범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제공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중심 및 대상자 중심의 노인 돌봄이 인구 고령화를 맞이하는 새로운 복지 기반이 될 거라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시범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각 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이달부터 지자체의 계획 수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자문단은 분기별로 시범사업의 운영과정을 점검하여 지자체 별 노인인구 분포와 지역별 의료·돌봄 관련 자원 등을 진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