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집값 떨어지나...15년만의 하락 전망

하반기 주택 소비자 10명 중 6명 집값 하락 전망 15년만의 최대치

2022-11-21     이송우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이송우 소비자기자] 부동산R114rk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약 15일간 전국의 17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함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 소비자 65%는 내년 상반기에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에 조사된 하락 전망 비율인 65%는 지난 15년 동안 진행된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조사에서는 응답자의약 14%만이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년 만에 하락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4배 이상 늘어난 셈이며 올해 상반기 조사 하락 전망이었던 38% 보다도 2배 가량 는 것을 볼 수 있다. 

2023년

주택 매매 가격의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 중 32%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30%는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대출 규제 매수세 약화’ 12%, ‘이자 및 세금 부담으로 매도 물량 증가’ 11%, ‘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 실종’ 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주택 전세 가격 역시 하락 전망이 41%러 싱승 전망 20%보다 우세했다. 그 이유로는 ‘임대인의 임차보증금 반환 리스크’ 23%, ‘전세대출 이자 부담으로 월세시장 이탈’ 19%, ‘갭투자 영향으로 전세 매물 증가’ 18%, ‘최근 2~3년 전세가격 급등 부담감’ 14%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