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만난 S&P, 한국 경제에 대한 질의

[소비라이프/이송우 소비자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국제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대표단과 만났다. 

기획재정부는 킴엥 탄(Kim Eng Tan)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 S&P 대표단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추 부총리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부터 3일간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등을 방문하여 한국 경제의 부분별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S&P 대표단은 한국 가계부채에 대한 질문을 했다. 추 부총리는 낮은 연체율과 높은 고신용 차주 대출 비중, 그리고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고려했을 때 구조적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답했다. 더불어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민간·기업·시장 중심의 경제운용,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경제·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 등 새 정부 핵심 정책 방향에 대해 역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