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만 12세 이상 노바백스 접종 가능

유전자 재조합, mRNA방식보다 안전성 높아 이상 반응 신고율 낮아 청소년 접종 허용

2022-09-05     김미성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김미성 소비자기자] 오늘부터 만 12세 이상이라면 노바백스 접종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청소년들은 화이자 백신만 접종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기초접종(1,2차)부터 3차 접종에도 노바 백신을 활용할 수 있다.

노바백스는 전통적인 백신이 만들어진 원리인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항원 단백질을 몸 속에 주입하여 항체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mRNA방식보다 안전하다고 여겨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2~17세의 청소년의 경우 기초접종률은 66.2%, 3차 접종률은 11%로 아직 낮은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노바백스는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접종 뒤 79.5%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이고, 이상 반응 신고율은 0.14%로 백신 전체 신고율인 0.37%보다 낮아서 청소년 접종이 허용된 상태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노바백스 접종 건수는 총 79만건이다. 5일부터 보건소와 일부 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1일에 노바백스 사전예약 신청을 한 상태라면 13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