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거래를 세븐일레븐에서?

편의점에 물품 위탁, 구매자가 픽업 1만 1000개 매장에서 오는 7월부터

2022-04-01     서연 소비자기자
세븐일레븐은

[소비라이프/서연 소비자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1일 중고나라와 ‘자원 선순환 및 개인 간 안전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4월 롯데쇼핑이 중고나라에 투자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사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놓은 서비스는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사전에 약속을 설정한 뒤 판매자가 전국 1만 1000여 개 세븐일레븐 매장에 물건을 위탁해 놓으면 구매자가 편한 시간에 물건을 픽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중고거래가 가지는 직거래의 시간적∙공간적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각종 범죄 발생 위험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중고나라 이용 고객의 점포 방문을 유도해 가맹점의 추가 수익 창출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두 회사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한 판매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 중고나라와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중고나라 플랫폼의 ‘스프마켓(스페셜프라이스마켓)’에서 다양한 상품을 50~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간식류∙간편식류로 상품이 구성돼 있으나 고객 반응에 따라 판매 분야가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