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이달의 수산물은 대게와 우럭

대게는 1~2월 속이 차고 단 맛 강해져 봄철 산란기 앞둔 우럭도 영양, 맛 풍부

2022-02-09     김영지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김영지 소비자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이달의 수산물로 살이 꽉 차오른 대게와 우럭을 선정했다. 

대게는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지방 함량이 적으며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E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한 칼슘, 인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대게는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에 살이 차기 시작해서 1~2월 속이 꽉 차고 단 맛이 나 가장 맛있다. 주로 통째로 쪄서 먹지만 짬뽕이나 라면과 같이 매콤한 국물이 있는 음식에 넣으면 특유의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더해져서 풍미가 더 좋아진다.

인기있는 횟감 중 하나인 우럭은 봄철 산란기를 앞두고 겨울철에 살이 올라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다. 니아신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치매예방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된다. 

우럭은 회 외에도 매운탕, 찜, 구이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기는데 밀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겨낸 통우럭 튀김에 대파, 고추, 양파, 마늘, 깨, 생강청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을 더하면 그 맛이 또한 별미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우럭과 대게로 만든 음식으로 겨울철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