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농․산촌체험으로 감수성은 쑥쑥, 스트레스는 훌훌

도시학생의 학업스트레스, 왕따 문제 등을 예방하고 정서함양에 좋은 기회

2013-07-22     박은주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은 없는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하여 서울시는 8.5(월)~8.16(금)기간 중 3차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 총 20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농․산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농․산촌체험프로그램은 강원도와 전라북도의 농촌유학센터와 손잡고 농촌유학 맛보기 캠프와 함께 도시 학생들의 자연체험을 통한 감수성 회복과 왕따,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고 도농교류를 확대하고자 실시한다.

강원도‧전라북도의 농촌유학시설과 연계, 3차례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강원도 별빛산골교육센터, 완주 안덕마을‧열린마을, 김제 학성강당은 아직은 조금 생소한 농촌유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관으로 강원도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농촌유학 프로그램 운영기관이다.

농촌유학이란 도시의 아이들이 농촌에서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농촌 지역의 학교를 다니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시골생활을 체험하는 것으로 전국에 27개소 240명이 유학중이다.

- 전북-11개소 78명, 강원-3개소 49명, 충북-2개 49명 등 

강원도 춘천 별빛산골교육센터(1‧2차), 전라북도 완주 안덕마을(1차), 김제 학성강당(2차), 완주 열린마을(3차)에서 지역의 환경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7.22(월)부터 서울시홈페이지에서 신청, 전자추첨 선발하며 참가비는 7만원이다.

 안준호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여름방학 농․산촌체험은 도시 학생들이 스마트폰, 학업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도농간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참여 학생들의 감수성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통하여 학교폭력, 왕따 등 문제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향후 서울시에서는 이번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유학 맛보기 캠프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