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제조사의 폴더블폰 경쟁 심화!
화웨이 첫 인폴딩 폴더블폰 ‘메이트 X2’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 투 고(To Go) 서비스’ 실시
[소비라이프/우종인 소비자기자] 폴더블폰 시장이 점차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제품 출시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시장 정체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폼팩터 경쟁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폴더블폰은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화면을 접었다가 펼칠 수 있는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화웨이 등 세계 각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폰 시장이 내년까지 전년(280만 대)의 6배 이상인 1,700만 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 기준 73%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갤럭시Z플립 5G'와 '갤럭시Z폴드2'를 출시한 데 이어 이르면 오는 7월 또는 8월에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2’의 후속작을 출시할 전망이다. 미국 IT전문매체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플립 라인은 ‘갤럭시Z플립’ 후속작을 비롯해 최소 2개 이상의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갤럭시Z폴드2’의 후속작은 S펜이 지원되는 최초의 폴더블폰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는 최근 세 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X2’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의 '메이트Xs'와 2019년 '메이트X'를 선보였었다. 그러나 ‘메이트X2’는 ‘갤럭시Z폴드2’처럼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다.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을 고수했던 앞선 제품과 달리 처음으로 인폴딩 방식을 채택하면서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유사한 형태에 대한 비판에 리처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사 모델보다 큰 디스플레이와 베젤(테두리)이 얇다고 강조했다.
애플도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꾸준히 제기되었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3년 폴더블폰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애플 폴더블폰이 아직 공식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도 ‘갤럭시Z폴드’처럼 펼치면 태플릿 PC 크기의 화면을 갖춘 형태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더블폰 시장의 경쟁이 확대되면서 더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와 'Z플립 5G'를 3일간 빌려서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실시했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해당 서비스를 실시한 적은 있지만 출시 반 년이상 지난 제품을 대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제품의 접점을 확대하고 폴더블폰에 대한 경험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발전된 모습의 신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마케팅을 통해 폴더블폰 시장의 경쟁은 앞으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 또한 폭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