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샥슈카가 맛있는 지중해식 샐러드 맛집 이대 '위샐러듀'

감각적이고 따뜻한 인테리어 감성 혼밥과 채식이 가능한 자유로운 분위기

2020-09-29     김혜민 소비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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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혜민 소비자기자] 매일 똑같은 샐러드가 지겨웠다면, 혹은 다이어트를 하는 지인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위샐러듀' 이대점을 추천한다. 위샐러듀는 건강한 지중해식 샐러드를 비롯한 여러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그리스 음식점이다.

이대 앞 골목을 지나가다 통유리와 따뜻한 우드 도어로 장식한 외관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발길을 향하는 감각적이고 싱그러운 느낌의 엔틱한 인테리어로도 유명한 곳이다. 적당한 밝기의 은은한 조명이 매력적인 내부에는 룸뿐만 아니라 길고 넓은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어서 여러 명이 같이 식사하거나, 혼밥도 무리 없이 가능하며 공간대비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안심하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매장 입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는다. 메뉴는 크게 샐러드, 샥슈카, 마클루바, 비건으로 나뉘어 있으며 다소 생소한 이름의 음식이 많기 때문에 상세 메뉴를 클릭해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표 메뉴로는 샥슈카가 두 종류 있다. 샥슈카(chakchouka)란 에그인헬(eggs in hell)로 불리기도 하며 아랍 국가들과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의 전통요리다. 피망, 토마토, 양파를 기름에 볶고 고추, 아리사, 토마토소스로 양념한 스튜의 일종으로 경우에 따라 달걀을 깨 넣기도 한다.

위샐러듀에는 토마토 베이스의 '레드풀'과 크림 베이스의 '뽀빠이'가 인기 메뉴다. 토마토 또는 크림 베이스에 닭고기와 달걀, 시금치, 버섯을 비롯한 각종 야채가 들어 있어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건강한 기분이 든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러 조각의 빵과 토마토 피클이 함께 제공돼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방문하면 무료로 치즈 추가가 가능하다. 

비건 메뉴도 다양해 채식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바람이 차가워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깔끔하고 맛 좋은 가정식을 따뜻하게 즐기로 싶다면 위샐러듀 이대점을 적극 추천한다. 

위샐러듀 이대점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31에 위치하며, 영업시간은 주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다. 재료 준비 시간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며, 영업 종료 1시간 전에 주문이 마감되니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