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DGB생명 신임사장, 생명보험 미래 선도하는 회사 될 것!

김성한 전 교보생명 전무, DGB생명 신임사장 8월 31일 취임 고객과 직원 모두 행복하며 미래 선도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 밝혀... 

2020-09-01     김소연 기자

[소비라이프/김소연 기자] "생명보험의 미래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겠다!"
김성한(60세) DGB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가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달 28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성한 대표는 지난 월요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DGB생명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DGB생명

이날 취임식에서 김성한 신임 대표는 고객을 위한 생명보험사를 지향하며 전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마케팅(CPC) ▲자산운용 ▲손익관리 ▲디지털혁신 ▲조직문화 부문에서 DGB생명의 역량을 극대화해 내실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직접 전했다.

김 대표는 “DGB생명이 보유한 장점을 키우고 DGB금융그룹 내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DGB생명이 핵심 자회사로써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삼아 채널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갖고, 저금리 기조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도록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지난 30년간 교보생명에서 일선 영업 현장은 물론 본사에서 전무직을 맡으며 난해한 업무를 능란하게 잘 처리해 온 소통의 1인자이다.

김 대표는 교보생명에 1990년 사원으로 입사해 영업소장 때부터 발군의 영업재능을 발휘해 회사로부터 인정을 받아 승승장구 가도를 달렸다.

김 대표는 교보 영업소장 때 밤사이 폭우로 물난리가 난 사무실이 걱정스러워 새벽에 홀로 출근, 지하층에 물이 잠겨 차오르는 것을 보고 비오듯 땀을 흘리며 밤새 물을 퍼낸 '일화'로 유명한 '전설의 사나이'다.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애사심'은 교보생명에서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김 대표는 영업사원으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임원으로서도 임두 해결도 탁월했다. 2006년 교보생명 대구지역본부장을 시작으로 본사 변액자산운영, 경영기획, 정책지원, 노블리에지원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DGB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김 대표에 대해 "대형 보험사 근무 경력과 역량이 우수하며 외부 평판이 양호한 최고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