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호] BOOK : 꽃 한 송이 하실래요

당신의 일상에 한 송이 꽃을 처방합니다 꽃과 함께 시간을 보내온 저자가 전하는 꽃의 이야기

2020-08-11     배홍 기자

[소비라이프/배홍 기자] 슬픈 사랑을 노래하는 ‘아네모네’, 행복을 꿈꾸는 ‘은방울꽃’, 지친 하루를 달래 주는 ‘오하라 장미’, 불안한 마음을 치유해 주는 ‘아이리스’ 등. 각각의 꽃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와 꽃말은     물론, 그 꽃을 만지는 플로리스트의 세계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저자 홍세라는 꽃의 세계로 들어온 지 어느새 17년가량 된 저자는 꽃을 만지고 있으면 마음이 솜사탕처럼 말랑 말랑하게 만져지는 느낌이 좋다고 전한다.

꽃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꽃이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음을 알면서 저자는 꽃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꽃 한 송이 하실래요’는 특유의 매무새와 향기로 사람의 마음을 다독이는 꽃, 오랫동안 꽃과 함께하며 알게 되었던 것들을 적어 내려간 것이다.

저자는 “꽃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사람의 마음을 두드린다. 불완전하고 가끔은 흔들리는 우리e에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사랑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삶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기도 하며, 소망을 말하기도 한다”며 “조용히 꽃과 마주 앉아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