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투리스모, 제작결함 조사중

2013-06-25     김창일기자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란도 투리스모 자동차의 변속레버의 제작결함 여부에 대하여 지난 6월 5일부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www.car.go.kr)에 4건이 신고접수 되었으며 6월 5일 최초신고가 접수되었다.

결함내용은 경사로 P단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밀림현상이다. 쌍용자동차는 이에 대해 25일 모든 고객차량에 대해 무상 서비스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차량 밀림 방지를 위해 제동력 보조 장치인 주차 브레이크가 설치되어 있고 이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밀림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며 경사로에서는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용자동차는 또 고객의 안전을 위해 자동차 취급 설명서에 언급되어 있는 ▲언덕길 주/정차 시 반드시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하고 급경사 주차 시 바퀴에는 굄목을 설치할 것 ▲차 안에 유아, 어린이, 노약자만을 남겨 두지 말 것 ▲어린이가 시동키 등 각종 스위치를 함부로 조작하지 못하게 할 것 등을 다시 한 번 숙지할 것을 당부 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무상 점검 대상 차량은 2013년 2월5일부터 5월14일까지 출고된 코란도 투리스모 3662대로, 무상점검 시행기간은 내년 6월 24일까지 1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