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긍정적인 코로나 수치에 '국민의 힘' 강조

지난 29일 선거로 인한 감염 0명, 국내 지역감염자 0명에 페이스북 글 올려

2020-05-04     김요한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김요한 소비자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72일 만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0명, 총선 이후 14일간 선거로 인한 감염 0명, 대한민국의 힘, 국민의 힘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19가 발발한 지 72일 만에 지역 발생이 나타나지 않음에 따른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4명이 늘어 총 확진자 10,795명으로 보고되었다. 당일 확진자 4명 모두 해외유입으로 지역 사회 발생이 처음으로 0명을 기록한 것이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1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되었다. 코로나19 최장 잠복기가 14일임을 고려할 때 29일까지 국회의원선거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참여한 국민은 모두 2,912만6396명이다. 다수가 이동 및 밀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 속에서 방역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장기간 고생하고 있는 국민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어줄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