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명 中 해외유입 12명… 열흘째 10명 내외

코로나19 확진자 총 1만 752명… 사망자는 1명 추가

2020-04-28     김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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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기자]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00일이 되는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명 늘어나 총 1만 75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7일) 0시부터 오늘(28일) 0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이후 국내 하루 확진자 수는 열흘째 1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4명 중 12명이 해외 유입이다. 3명은 검역 과정에서 양성이 확인됐으며, 그 외 환자는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3명, 대구에서 2명이 확인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 2명은 인천과 경북에서 1명씩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약 10%로, 이 중 91.1%가 내국인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되면서 총 244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2.27%지만 60대에서 2.60%로 높아진다. 이어 70대는 10.30%, 80세 이상은 23.92%로 급격하게 높아져 고령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90명 늘어 총 8,854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1천 654명으로 완치율은 82.4%에 달한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검사 조치로 코로나19의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를 최대한 빨리 발견하고, 철저하게 치료·격리함으로써 지역사회 확산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긴 연휴기간도 다가오고 있지만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다. 가급적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자제하고 야외체육시설을 이용할 때도 전후 친목모임과 회식 등은 삼가해주실 것을 거듭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