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이유 '검사 건수' 때문
선진적 의료 시스템과 투명한 정보 공개가 이유 외신에서도 호평 이어져
[소비라이프/김민주 소비자기자]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200명을 넘어섰다. 아시아 19개의 코로나19 발생 국가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확진 환자 수가 가장 많다. 그러나 확진자 수가 아니라 검사 건수가 16,000명을 넘은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한국은 현재 매일 약 1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검사 중이며, 차 내부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도입해 확진자 감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일본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하루 평균 1,500여 건의 검사가 이루어지며 이는 한국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일본의 약 4배의 확진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한국의 선진적인 의료 체계로 인한 결과인 셈이다.
미국 역시 확진자 수 100명 당 검사건수는 500명 정도로, 검사진행 속도가 비교적 더딘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외신 보도에서는 한국을 극찬하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타임지는 “한국의 확진자 급증 이유는 한국이 높은 진단 능력과 자유로운 언론 환경, 민주적 책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CNN은 “한국은 9만 명 이상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가 가능하지만, 미국은 진단 키트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최근 한국은 진단키트 제작을 통해, 감염 여부를 초기에 검사하기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국들이 한국에 진단키트 주문을 요청하는 추세이다. 이렇듯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와 기업, 개인의 빠르고 적극적인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