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도 벌고 담배도 끊는 금연성공적금

최고 금리 3%... 보건복지부와 연계형 상품 금연성공적금이 유용한 것으로 드러나

2020-01-14     황태인 소비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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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인/소비자기자] 국가 차원에서 금연을 돕는 상품이 출시되었다. 지난 12월 20일, 보건복지부와 KEB 하나은행이 업무 협약을 통해 국가 금연 지원 서비스와 연계한 '금연성공적금'이 출시되었다. 해당 상품은 금연을 시도하는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연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큰 반향이 예상된다. 

 해당 상품은 매일 1000원에서 1만원 이하로 적금하는 방식이다. 절차 역시 간소하다. 흡연자는 금연성공적금을 가입 후, 국가 금연 지원 서비스의 일종인 금연 응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은행으로부터 받게 되는 금연 응원 메시지에 답장하거나 모바일 뱅킹 등을 100회 이상 적립금을 쌓게 되면 기본 금리 1%에 0.5%의 특별 금리가 가산된다. 이후, 보건소 또는 금연지원센터를 통해 금연에 성공했다는 판정을 받게 되면 1.5%의 특별금리가 가산된다.

 해당 상품은 1년인 단기 상품이기에 장기적으로 큰 적금을 얻긴 어려운 것으로 보이지만, 금연 성공을 일상 생활에서 지원하고 도와준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