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배울 수 있는 프로젝트, 서울시 모두의학교 겨울학기 시작

어르신 몸 사용 설명서부터 길냥이 돌봄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2019-12-16     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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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지난 12월 첫째주부터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모두의학교 겨울학기가 시작되었다. 모두의학교는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경험과 체험 중심의 배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생활권자를 포함한 서울 시민 전체이다. 신청 가능한 프로그램은 총 13여 개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필름 카메라 강의부터 네온 사인 제작 강의, 음악 토크 콘서트, 어르신 몸 사용 설명서, 길냥이 돌봄 프로젝트 중 원하는 프로그램에 선착순 신청 및 참여가 가능하다.

이중 가장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조회수 기준)는 2019 길냥이 돌봄 프로젝트이다. 찰카기 김하연 작가와 길고양이 겨울집 제작 자원봉사 프로그램 위터캣이 함께하는 위 프로그램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겨울집을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강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모두의 앙상블 프로젝트는 서울시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모두의학교에서 진행된다. 모두의학교는 단순히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성별과 지역을 넘어 모든 시민이 스스로 배움의 주제를 찾고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학습센터이다. 최근에 모두의학교에서 ‘실수대첩(진행된 실패사례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에서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이 밝혔듯이, 모두의학교는 2020년에도 서로 배우고 새로 배울 수 있는 혁신적인 평생학습센터로 자리잡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