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방전 조심하세요!

주행 중 배터리 방전 시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 수시 점검 필요

2019-12-16     김보준 소비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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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보준 소비자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요즘, 자동차 보유자들이 안전을 위해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자동차 월동준비 중 배터리 관리이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자동차의 시동조차 걸리지 않게 되는데, 배터리 방전이 실제로 일어나면 당황한 탓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의 주된 원인은 중 하나는 낮은 기온이다. 많은 전자기기는 겨울철에 더욱 빨리 방전이 되는데, 자동차 역시 여름보다는 겨울에 방전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되도록 자동차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고, 만약 외부 주차장에 주차할 경우에는 배터리를 수시로 충전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시동을 걸지 않았을 때도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이 있다. 전자기기가 대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배터리를 조금씩 소모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장시간 주차를 할 경우, 적어도 3~4일에 한 번 정도는 10분 이상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블랙박스가 상시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로 장시간 주차한 경우에도 배터리가 방전되기 쉬운데, 계속해서 블랙박스 촬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급되는 전기 없이 배터리를 장시간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블랙박스는 상시 전원 모드보다는 주차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배터리 방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흔하게 배터리 방전이 되는 원인인 차량 내외 전등을 켜고 깜빡하고 끄지 않은 경우이다. 차에서 내리기 전에 반드시 전등이 꺼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주행 중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매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