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노키즈존 논란 뚫고 개봉 10일째 700만 돌파

-디즈니 이현민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 700만 기념 감사 드로잉 영상 공개

2019-12-02     주현진 인턴기자

[소비라이프 / 주현진 인턴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겨울왕국2가 개봉 10일만에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700만명을 돌파했다. 겨울왕국1이 24일게 700만명을 넘긴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빠른 속도이다. 

출처

겨울왕국2측은 안나 캐릭터의 비주얼 개발 등을 담당한 이현민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가 안나 캐릭터를 드로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흥행을 축하했다. 

겨울왕국2는 전작의 흥행으로 이미 시작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누리꾼들은 전국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엘사 드레스를 선물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하는 등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또한 어린이들과 함께 관람할 시 영화 관람에 방해가 된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으로 노키즈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노키즈존을 주장하는 관객들은 전체이용가이지만 관람 피해를 받는 정도가 상당하다, 어린이들이 없는 심야 시간에 관람을 추천한다 등의 심경을 밝혔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관객 중 일부가 어린이들을 상영관에 둔 채 밖에서 다른 동행자와 함께 이야기를 하는 등 방치해 두어 소음이 심각하다는 이도 있었다. 

노키즈존과 아동 혐오의 논란 사이에서도 겨울왕국2는 관객 추이를 거듭 갱신하며 이대로라면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한직업을 뛰어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