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장르를 파헤치다 - 4) FPS

1인칭 슈팅 게임의 줄임말 스마트폰과 가상현실의 등장으로 전성기를 맞은 FPS

2019-11-06     고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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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고은영 인턴기자] 최근 게임 시장은 VR(가상현실)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다양하게 변화하였다. 그중 FPS는 변화의 직격탄을 맞은 게임 장르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게임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FPS란 ‘First-Person Shooter’의 줄임말로, ‘1인칭 슈팅 게임’으로 직역할 수 있다. 즉 다시 말해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의 시점으로 무기나 도구를 이용해 전투를 벌이는 슈팅 게임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시점이 한 화면에 고정되어 있거나, 자의적으로 시점이 이동하지 않고 자동으로 시점이 이동되는 라이트 건 슈팅 게임은 좁은 의미에서 FPS 게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FPS 게임을 구분하는 또 다른 기준으로 ‘액션’이 있다. 비행기 조종을 주된 테마로 하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단서를 얻어 방을 탈출하는 방 탈출 게임과 같은 1인칭 어드벤처 게임은 무기를 이용해 직접 싸우는 액션이 없기에, 이 또한 FPS 게임에 해당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다양한 FPS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다. 현재 모바일 플랫폼의 경우 터치 및 방향 센서와 같은 FPS 전용 구동 방식이 많이 연구되고 있으며, 가상현실(VR) 분야에서는 발판이나 조끼와 같은 주변기기가 같이 출시되며 VR 게임의 핵으로 평가받고 있다. 즉, 신기술과 만남을 통해 FPS는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