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치료제와 흉터 치료제, 어떻게 써야 하나요?

딱지가 생기기 전까지는 상처 치료제를, 딱지가 떨어지고 난 후에 흉터치료제 사용해야

2019-11-06     주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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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상처가 생겼을 때, 시중에 있는 많은 연고 중에 어떤 것을 발라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다. 후시딘, 마데카솔 등 우리가 흔히 바르는 연고는 상처를 치료하는 상처 치료제다. 붙이는 메디 폼 역시 상처 치료제다. 스카덤겔, 노스카나겔 같은 연고는 흉터를 완화하도록 도와주는 흉터치료제다.

그렇다면 상처 치료제와 흉터치료제는 언제 발라야 할까? 상처 치료제는 피부에 생긴 상처에 감염을 막고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 항생제 연고이기 때문에 상처가 생긴 뒤 피부가 아물기 전에 발라야 한다. 메디 폼 같은 습윤 밴드를 바를 때는 상처를 소독한 후 연고를 바르지 않고 붙이면 된다.

상처 치료제를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바른 다음, 딱지가 떨어지고 나면 흉터치료제를 바르면 된다. 수술한 경우에는 실밥을 풀고 난 직후에 바르면 된다. 흉터 치료제를 사용할 때는 흉터에 도포한 후 문질러야 하며, 2~3개월 동안은 거르지 않고 매일 발라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처 치료제와 흉터 치료제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확한 용도에 사용해야 한다. 흉터 치료제를 상처가 아물기 전에 바르면 상처에 자극이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흉터치료제만으로는 흉터가 100% 제거가 되지 않으니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며 약에 의존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