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호] 가을밤, 남강에 떠오른 100년의 시간

진주남강유등축제…13일까지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2019-10-16     고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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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고혜란 기자] 진주성을 아름답게 장식할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이달 1일 막을 올린다. ‘추억의 문이 열립니다. 100년의 추억’을 주제로 하는 이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남강 둔치의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초혼점등식으로 시작된다. 7만 개의 유등이 남강과 도시를 장식하게 될 이번 축제는 이전보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를 위해 남강과 진주성 내 대형 유등들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고싸움등, 봉황등, 소싸움등 등 대형 유등 48개를 추가 설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진주성 내에서는 진주 100년을 추억하는 육상등, 대형 대추나무등의 다양한 유등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 겨레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그 기원을 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이달 1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