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약, 어떻게 먹어야 할까?

파스 형태의 붙이는 의약품까지 등장

2020-01-03     김지수 소비자기자
(출처

[소비라이프/김지수 소비자기자] 과거에는 생리통약을 자주 먹으면 내성이 생겨 나중엔 약이 잘 들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해 생리통약을 먹지 않고 그냥 참거나 아주 소량만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내성이 생기는 진통제는 마약성 진통제인 경우이고 생리통 약과 같은 진통제는 순간의 아픔만 막아줄 뿐 내성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한다. 

생리통은 증상별로 유의한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아랫배가 아픈 생리통
진통 효과가 강한 나프록센 나트륨 성분이 포함된 약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자이날’이 있다.

▶ 허리가 아픈 생리통
소염진통제로써 근육의 염증과 경련을 진정 시키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이지엔’이 있다. 

▶ 미열과 두통이 동반되는 생리통
두통에 효과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약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게보린’이 있다. 하지만 약에 포함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이 15세 미만에는 권장되지 않으니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파스 형태의 붙이는 의약품까지 등장하였다. 해당 제품의 경우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체온을 상승 시켜 아랫배를 중심으로 체온을 높여 생리통을 완화해주는 원리이다. 섭취 형태가 아니라 붙이는 형태이다 보니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 생리통이 심하다고 느껴질 때 사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