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무료로 독감 백신 접종받으세요!

10월 15일부터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 가능

2019-10-02     설지영 소비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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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설지영 소비자기자] 산모들은 대부분 독감 백신 접종으로 인한 기형 유발이나 유산 등을 걱정하여 접종을 기피한다. 하지만 독감 접종은 기형 유발이나 유산과는 무관하며, 약물 사용이 제한적인 산모가 독감에 걸린다면 오히려 폐렴, 패혈증, 유산, 조산 등의 위험이 있어 태아도 위험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10월 15일부터 노인과 어린이에서 임산부까지 무료 독감 예방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무료 지원 독감 백신은 3가 백신으로, 독감 방어 항체 형성에 2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독감 유행 시기인 12월 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임산부가 접종하게 될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고 출생 6개월 신생아에게도 면역력이 유지된다. 

임산부는 접종받는 날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의사와 상담하고 접종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산모 수첩을 지참하여 병원을 방문하면 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뿐만 아니라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평소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독감 예방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