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편안하게 수다 떨기 좋은 부산 연산동 카페, 사이먼커피

촉촉하고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티라미수가 인기 메뉴

2019-09-10     주현진 인턴기자

[소비라이프/주현진 인턴기자] 부산 시청 인근의 사이먼커피는 편안하게 수다 떨기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물론 혼자 방문하여 독서, 노트북 등을 이용하기에도 좋다. 고소한 커피 원두의 향이 물씬 풍기며, 넓은 홀과 커다란 창이 탁 트인 느낌이다. 실내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아도 알차게 공간을 구성하였다는 느낌을 준다. 

커피를 안 먹는 이들에게도 선택권이 넓은 편이다. 수박 주스, 자몽에이드, 말차 라떼 등이 있다.

자몽에이드는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너무 달지도 않고 쌉쌀하며 상큼한 자몽이 탄산과 잘 어우러진다. 크림온더락은 크림 위에 카카오닙스가 올라가 있어 달콤 쌉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쉽게도 방문한 날 맛보지는 못했으나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도 인기 메뉴이다. 이곳의 티라미수를 맛본 이들은 촉촉한 빵 시트와 생크림이 잘 어우러져 맛이 좋다고 평했다.

친절한 사장님과 맛이 좋은 커피, 편안한 환경, 적당한 가격. 동네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가득 찬 것이 당연해 보였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니,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곳인 것 같다.

사이먼커피는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1056번길 2에 있다. 부산 시청역과 연산동역 사이에 있으며, 부산 시청역 8번 출구에서 도보 317m 정도 이동하면 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제로페이, 포장, 무선 인터넷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