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청주에서 베트남의 맛을 느껴보자, '파타야'

에스닉 푸드 열풍에 따른 베트남 음식의 인기 상승

2019-08-14     김보준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김보준 소비자기자] 베트남 음식은 동남아 여행 중에서 느낄 수 있는 현지의 맛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2~30대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많은 베트남 음식점 중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파타야'를 소개하고자 한다.

파타야는 에스닉 푸드를 요리한다. 에스닉 푸드란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삼 세계의 고유한 전통음식을 뜻하며, 대표적으로 인도, 태국, 베트남 음식을 예로 들 수 있다.

'파타야'는 충북대학교 정문 상권에 있다. 따라서 대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편이다. 메뉴는 면류, 밥류, 튀김류 등 다양하고,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그중 소고기 쌀국수, 베트남식 소고기 볶음밥, 까이쌈롯을 먹어보았다.

소고기 쌀국수에서는 정통적인 베트남 쌀국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진하게 우러나온 육수와 향신료에서 느껴지는 이국적인 향, 부드럽게 씹히는 소고기가 어우러져 깊은 풍미가 느껴졌다. 베트남식 소고기 볶음밥은 얼핏 보면 중식의 볶음밥과 비슷했지만, 맛은 확연하게 달랐다.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밥에서 주방장의 실력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까이쌈롯은 생소한 음식이라 종업원에게 물어보고 주문했다. 닭튀김을 볶은 요리로 먹어보니 중식의 깐풍기와 비슷한 맛이 났다.

왼쪽부터

세련된 인테리어와 훌륭한 맛으로 진짜 베트남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파타야. 베트남 음식을 먹어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파타야'에서 새로운 인생 음식을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