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왕복 뱃삯이 겨우 4만 5백원 ?

정부 지원 확대로 서해5도 관광객 대폭 증가

2013-05-28     박은주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다소 주춤했던 서해 5도 관광객이 5월부터 크게 증가하는 등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까지 40% 수준이었던 여객선 승선율이 5월 들어 55%로 15% 이상 증가했으며, 주말에는 시간에 따라 표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 동안 정부와 자치단체(인천시‧옹진군)는 서해 5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천시와 옹진군도 5월부터 서해 5도 관광객의 여객선 운임 중 70%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백령도 왕복의 경우 원래 1인당 131,500원의 운임을 40,500원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
 
서해 5도 주민들은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정부지원의 확대로 생활이 안정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반기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의원(백령도)은 “관광객이 줄 때는 너무 막막했는데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 등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어 한시름 놓았다.”며 “우리 서해 5도 주민들도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옥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최근 서해 5도 관광이 활성화 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정부는 서해 5도 관광활성화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