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체험, 미술 놀이, 액티비티까지!... 독특한 컨셉의 ‘키즈카페’ 인기

[소비라이프/신경임 소비자기자]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와 유난히 습한 올여름 날씨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실내 놀이 공간이 선호되고 있다. 더불어 점점 아이의 출입을 거부하는 ‘노키즈존’이 많아지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대체안을 찾지 못하고 키즈카페로 더욱 몰리게 되었다.

인기에 부응하듯 키즈카페는 우후죽순 생겨났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격 경쟁/서비스 경쟁은 물론이고 몇몇 키즈카페는 액티비티, 미술 놀이, 촉각 놀이, 디지털 등 독특한 컨셉으로 타 지점과 차별화를 드러내기도 한다.

키즈카페가 단순히 아이가 노는 동안 보호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된 것이다. 이렇듯 신비한 체험 공간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빼앗았다. 개성 있는 키즈카페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기도 한다.

부모와 아이들에게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은 반길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안전과 위생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