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初伏) 보양식은 단연 '삼계탕'...'개고기' 취식 반대 여론으로 대표 보양식 됐다

닭과 인삼, 열을 내는 음식이어서 따뜻한 기운을 내장 안으로 불어넣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효과

2019-07-12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오늘(12일)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初伏)이다. 개고기 취식에 대한 반대 여론이 점차 강화되면서 삼계탕이 복날 대표 보양식으로 확실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초복인 오늘 '초복'과 '삼계탕'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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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취식에 대한 국내외 반대 여론이 강화되면서 삼계탕이 복날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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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은 중국 역사서 ‘사기(史記)’에서 유래됐다. 진(秦)의 덕공 2년,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개를 잡아 제사를 지낸 뒤 신하들과 고기를 나눠 먹었다고 기록돼 있다. 이것이 민간에 전해지면서 여름에 육식을 하는 풍습이 생겨나 복날의 시초가 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한편,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0일까지 초·중·고등 인터넷 1,18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초복'날 함께 삼계탕 먹고 싶은 스타 1위로 박보검(400명, 33.8%)이 선정됐다.

박보검에 이어 공유(229명, 19.3%)가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방탄소년단 지민(180명, 15.2%), 백종원(167명, 14.1%), 최불암(73명, 6.2%)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