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참여 총장직선제 보장하라‘...거리로 나선 학생들

각 대학의 총학생회 모임 ‘전대넷’...학생참여 총장직선제 요구 이화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동덕여대 등 각 단위의 총학생회가 참여한 대규모 공동기자회견 개최

2019-06-08     이수인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이수인소비자기자] 6월 6일(목) 현충일을 맞아 거리 곳곳에서는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모든 국군 장병과 순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그런데 이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각 대학의 총학생회 학생들이 모여 이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대학생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들이 이렇게 거리에 나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국 대학 30여개의 총학생회 모임 전국대학학생회 네트워크(이하 전대넷)는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요구하기 위하여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현재 총장직선제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 학생회들과 함께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향한 대학생들의 요구를 다시 한 번 전달하고 총장선출규정 개정을 촉구하고자 대학생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현재 많은 대학의 총학생회들이 총장직선제를 위해 대응하고 있다. 그럼에도 논의가 더딘 상황이기에, 전대넷에서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요구를 다시 한 번 전달하고, 고등교육법 사립학교법 등 총장 선출 법령 개정을 요구하는 학생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이다.

이들은 이날 ‘학생이 대학의 주인이다.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보장하라’,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총장직선제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현재 총장 선출 과정에서 학생의 의견이 무시되고 있는 상황을 비판하며, 민주적인 총장 선출 방법인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