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18일 열리는 여신금융협회 총회 거쳐 임기 3년의 협회 회장 정식 취임

2019-06-07     우 암 기자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선정됐다.

여신금융협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7일 오전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의 숏리스트 후보들 가운데 김주현 전 사장을 차기 여신금융협회 최종 단독 후보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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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전 사장은 오는 18일 열리는 여신금융협회 총회를 거쳐 임기 3년의 12대 여신금융협회 회장에 정식 선임된다.

회추위는 카드사 CEO 7명과 캐피탈사 CEO 7명 등 여신금융협회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15개 회원사 중 13 곳이 참석한 투표 결과에 대해 “후보별 구체적 득표는 밝히기 어려우나 투표는 최종 2차 투표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주현 후보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같은 행정고시 25회이다. 그는 재정경제부 관세국, 국제금융국 등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 과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약 3년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거쳐, 2016년부터 작년 초까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