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총소득(GNI)', 10년 만에 최저치...전분기 대비 - 0.3% 역성장

한국은행 '2019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국내총생산(GDP)도 - 0.4% 역성장

2019-06-04     우 암 기자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 대비 -0.4% 역성장했다. 지난 4월 25일 발표한 속보치 보다 0.1%p 더 하락한 것이다. 국민총소득 역시 0.3% 감소했다. 10년만에 최저치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전체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의 합인 국민총소득(GNI)도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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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017년 4분기(-0.2%) 이후 5분기만에 역성장한 것이며 10년여만에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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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국민총소득은 실질 국내총생산(-0.4%)과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2.5조원 → 0.2조원)이 모두 줄었으나 교역조건이 개선되어  0.3% 감소했다.

2019년 1/4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4%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2019년 1/4분기 총저축률(34.5%)은 최종소비지출(-0.1%)에 비해 국민총처분가능소득(-1.4%)이 더 크게 감소하면서 전기대비 0.9%p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30.7%) 역시 건설 및 설비 투자가 감소하면서 전기대비 0.7%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