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걸캅스', 손익분기점 150만명 돌파

여성 배우 주연 영화 '걸캅스'...26일 주말 상영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 넘어

2019-05-29     이수인 소비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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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수인소비자기자] 여성감독, 여성주연 영화 '미쓰백'의 손익분기점 돌파이후 몇 안되는 여성 주연영화 중 최근에 개봉한 라미란, 이성경배우의 주연 영화 '걸캅스'가 지난 26일 주말 상영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한국에서 여성을 주연으로 한 영화가 드문 만큼 이는 굉장히 의미있는 성과이다.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던 영화는 '베테랑','관상','인랑','아수라' 등등 거의 대부분이 남성을 위주로한 영화들이었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여성을 주연으로 한 영화는 잘 되기 쉽지 않다라는 인식이 생기기 쉬워 여성 주연 영화 제작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주로 영화 감독도 남성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 올해 '미쓰백'의 흥행은 영화사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미쓰백'의 이러한 흥행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 감독상을 받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걸캅스'는 경찰영화인데 지금까지 경찰영화는 대부분 남성들로 구성되었으나, 이번 처음으로 여배우들로 꾸려졌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걸캅스'또한 손익분기점을 넘으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장르에 여배우들이 맡는 역할의 비중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