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센트럴파크,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시끌벅적한 한강이 질렸다면 한적한 송도 센트럴파크로!

2019-05-22     강지원 소비자기자
인천

[소비라이프/강지원 소비자기자] 날씨가 풀리고 여름이 다가오기 전까지 많은 사람이 바깥으로 나간다. 4월에는 벚꽃놀이, 5월에는 한강 등 나들이를 떠난 사람들로 서울 곳곳이 북적거린다. 사람도 서울에 비해 적어 여유롭고 한적한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면 인천 송도의 센트럴파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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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센트럴파크는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다. 주변의 높은 건물들과 국내 최초로 해수를 끌어와 조성된 약 1.8km에 이르는 인공수로, 사슴농장, 토끼섬, 잔디광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긴 인공수로에서는 보트, 카누등 을 탈 수 있는데 패밀리보트(5인), 투명보트(4명), 파티보트(6명), 투명카약(2인) 등을 운용한다. 뿐만 아니라 수상택시도 운행하는데 평일에는 매시 정각에 출발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매시 정각, 30분에 출발한다. 이러한 수상레저들은 송도 코마린웨스트보트하우스에서 탑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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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송도 센트럴파크의 또 다른 볼거리는 한옥마을이다.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아닌 음식점과 카페가 한옥으로 지어져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거나 놀기에도 눈치 볼 필요가 없다. 한옥으로 꾸며진 할리스커피, 한옥 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한식당 등 다양한 먹거리 및 볼거리가 있으니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송도 센트럴파크를 돌다 보면 사슴농장, 토끼섬을 볼 수 있는데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기에 아이들과도 방문하기 적합하다. 덧붙여 근처 G타워 전망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이고 명절,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송도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저녁에는 G타워 33층 전망대에 가보길 추천한다.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을 피하면서도 넓고 분위기 좋은 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기며 외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