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Toss) 카드, 기능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토스 카드, 결제를 통한 캐시백 이벤트로 인기 상승 중

2019-05-03     김찬호 인턴기자
토스

[소비라이프 / 김찬호 인턴기자] 지난달 송금 서비스 토스(Toss)가 오프라인 송금 서비스는 물론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토스 카드를 출시했다. 토스 카드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토스 카드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디자인에 있다. 토스 카드는 블랙, 실버 색상 두 종류의 카드가 있다. 두 종류 모두 세련된 디자인으로 각종 SNS에서는 토스카드 언박싱을 주제로 한 영상과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외에도 '캐시백 이벤트'가 소비자들을 이끌고 이다. 캐시백 이벤트는 결제할 때마다 3분의 1 확률로 결제 금액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확률은 세 번의 결제가 당첨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결제를 할 때마다 당첨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기 때문에 토스 카드를 발급해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토스 카드는 전국 편의점에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출금이 가능하다. 편의점 ATM기는 기존 은행 사 ATM 수수료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급한 일이 아닌 이상 잘 사용을 안 한다. 하지만 토스카드를 이용해 출금하면 올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출금이 가능하다.

하지만 몇몇 소비자들은 이러한 캐시백 이벤트로 인해 무분별한 소비를 부추기기 때문에 낭비의 지름길이 될 것 같다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통 카드 기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단독으로 토스 카드만 사용하기 어려우며 은행 사 ATM이 아닌 편의점 ATM에서만 출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면제되는 ATM 역시 롯데, 효성, 한국전자금융 ATM 정도밖에 없어 실용성을 못 느끼겠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한편, 토스 카드는 타사의 체크카드와 같이 연회비는 없지만, 당월실적이 있어야 캐시백이 가능한 타사와 달리 당월실적이 없어도 캐시백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카드 발급은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