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 맥주의 끝판왕 "역전할머니맥주"의 역사

분위기도 좋고 안주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많아....

2019-04-26     최정섭 소비자기자
"역전할머니맥주"의

[소비라이프 최정섭 소비자기자] 최근, SNS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역전할머니맥주" 얼핏 듣기에도 평범한 맥주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입소문만으로 자연스레 70여개의 호점이 생긴 "역전할머니맥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역전할머니맥주는 익산역 앞에 있는 엘베강을 모티브로 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맥주 맛을 알리고자 "역전할머니맥주"가 탄생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손님에게 편안한 가게를 만들고자 노력하며 장사했고 그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대표적인 메뉴를 보면 당연히 생맥주다. 저온 숙성 보관을 통해 살얼음 생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저온 숙성을 통해 맥주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최적의 맛을 유지한다. 일반호프와 주점의 생맥주는 상온에 보관하고 냉각기의 긴 배관을 거쳐 제공되기 때문에 맥주의 맛이 떨어진다.

반면에 역전할머니맥주는 맥주를 항상 전용 냉장고에 보관하며, 냉각기를 통하지 않고 최적의 맥주를 즉시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메뉴를 통해 차별화 된 전문 메뉴를 구성했다. 훌륭한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메뉴들을 제공한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새로운 맥주 문화 키워드로 '할맥 문화'를 제시했다. '할맥 문화'란, 역전할머니맥주에서 즐기는 '잊을 수 없는 시원함'을 뜻한다. 역전할머니맥주는 단순 호프집을 넘어 지역의 아이콘이 되려고 한다.

"오징어 입, 땅콩, 쥐포, 김을 안주 삼아 사람의 정이 있어 항상 즐거움에 맥주를 마십니다. 시간과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파릇파릇한 대학생과 청년들은 어느새 흰머리에 배불뚝이가 되어 옛 추억을 마십니다"라고 되어있다.

이쯤에서 역전할머니맥주의 인테리어 컨셉을 알아보자. 역전할머니맥주는 현세대와 구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추억의 감성빈티지를 자랑한다. 38년 전의 이리역전 할머니 맥주집을 모티브로 당시의 아늑하고 정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또한, 현세대와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구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세련된 공간으로 그 속에 담긴 추억과 편안함이 깃들어 있다.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갑자기 맥주가 끌릴 때가 있다면 "역전할머니맥주"로 가보자. 시원한 살얼음 맥주를 마신다면 스트레스도 날아갈 것이고 다시 오고 싶을 장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