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텍노사, 해고자 복직과 보상 잠정 합의

콜텍노사, 23일 콜텍노사협상 조인식...대전충청북지부 콜텍지회 조합원 25명 합의금 지급키로

2019-04-22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13년이라는 국내 최장기 해고자 복직 투쟁을 해온 콜텍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콜텍 노조는 13일 오후 해고자 복직과 보상 요구안 등에 대해 사측과 잠정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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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따르면 회사가 2019년 5월 2일부터 김경봉, 임대춘, 이인근 조합원을 복직시키되 소급해서 근로관계를 부활시키거나 해고 기간의 임금 등을 지급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5월 30일부로 퇴직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또, 금속노동조합 대전충청북지부 콜텍지회 조합원 25명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콜텍 노사는 23일 콜텍 노사협상 조인식을 연다. 이로써, 콜텍조조의 해직자 복직과 보상요구안이 잠정 합의됨으로써 13년간 이어져 온 콜텍노조의 해직자 사태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