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창업, 죽어가는 상권가에 아침의 빛이 생긴다

목포 1897 원도심의 숨소리, '작은아침(In the morning)'

2019-04-08     제갈현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제갈현 소비자기자] 사람들은 개개인마다 각자의 성격을 가지며 생활을 하고 있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사람은 어릴 적부터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 달려간다. 하지만 누구나 공부에 흥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예체능계열의 학문이 인문·경영·공학의 계열보다는 대중들에게 흥미를 유도하지 못했거나 저평가 되었을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예체능 계열 중에서도 어릴 적부터 자신의 재능인 ‘가게 운영’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 군중 속에서 많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들은 안정적이지만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하고 스트레스에 갇히는 것을 꺼리거나 자신의 능력을 본인의 가게의 이름을 내걸고 도전을 하는 것을 말한다.

2018년 손혜원 국회의원은 부동산 투자로서 목포의 근대문화역사거리를 기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은 투기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목포 거주자들의 입장에서는 잊혀져가는 도시를 도시재생으로 죽어가는 상권을 역사적 문화 공간으로 살리는 ‘도시재생뉴딜 정책’으로 볼 수 있다. 불과 1년 정도까지만 해도 구도심의 거리는 목포시에서 남악 신도시 정책의 영향을 받으면서 여러 가게들이 장사를 포기해야 했다.

‘도시재생뉴딜 정책’으로 젊은이들의 트랜드에 맞게 청년들의 창업을 시작하거나 가게 리모델링이 시작되면서 과거에 비해서 많이 사람들이 찾게 되었다. 많은 창업들 중에서 청년창업으로 소개되는 장소는 작은 아침(In the morning)으로 젊은 사장님의 열정을 볼 수 있는 청장년층을 동시에 고려하는 카페이다.

작은 아침(In the morning)은 여성 사장님의 젊음이 느껴지는 도전이 느껴지는 장소로 손님이 가게에 들어 올 때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불쾌감이 느껴지지 않게 서비스가 훌륭하며 손님 한명 한명을 소중하게 대하는 사장님의 친절을 느낄 수 있다. 혼자 운영하는 조건에서도 손님에게 불쾌감을 안주는 것은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이다. 물론 장소의 특성상 누군가의 입소문으로 알지 않은 이상 장소를 알기 쉽지 않다. 하지만 한 번 카페에 소비자가 되면 한 번도 못간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게 된 사람은 없다는 느낄 것이다. 장소는 목포역에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목포여행을 오게 된다면 휴식이 필요한 공간으로는 추천하는 장소이다. 주소는 전남 목포시 영산로75번길 12이다.